기후위기 대응이 전 세계적인 과제로 부상하면서 에너지 산업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향한 각국의 정책 강화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그중에서도 태양광은 설치 용이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꼽히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과 기업들의 ESG 경영 강화 흐름이 맞물리며 공장과 물류센터, 학교, 공공시설 등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한 발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토지 이용이 어려운 환경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지붕형 태양광’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에너지 전환이 산업 구조와 생활공간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큐브솔라는 보다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붕형 태양광’ 솔루션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발전 설비를 넘어, 기업과 지역이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기덕 대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큐브솔라는 태양광 사업 저변 확대를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탄소저감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은 신속하고 쉬운 설치가 가능해 에너지 전환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역시 태양광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약 50%를 차지하며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지리적 한계로 인해 효율적인 부지 확보가 태양광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부상했고, 이에 지붕형 태양광이 가장 효율적인 신재생에너지 대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사는 이러한 지붕형 태양광에 특화된 기업이다. 설계부터 시공, 자재 발주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대기업, 발전공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태양광발전소 보급 확대가 가능하다. 또 자체발전소 운영 등 지붕형 태양광 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소개해달라
자사는 지붕 형상별로 최적의 방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법 및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붕의 형태는 다양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여러 설치 공법이 필요하지만 시장에는 그런 제품이 거의 없어 자사가 직접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법으로는 지붕 전체를 리뉴얼 해 누수를 원천 차단하는 ‘솔라루프’ 공법이 있다. 기존의 방식은 지붕에 타공을 하지만 지붕 전면을 새로운 지붕재로 덮는 솔라루프 공법을 적용하면 타공 부위를 덮어버려 방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또 하부에 단열재가 부착돼 건물 단열과 화재 저항성도 뛰어나다.
물론 다른 솔루션 대비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확실한 방수가 필요하거나, 리모델링이 필요한 노후 건물에 매우 적합한 공법이다. 또 신축 건물에 시공할 경우 추후 태양광 설치 시 이미 솔라루프가 구조물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태양광 구조물 설치비를 10~15% 절감할 수 있다. 자사는 이 공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고 현재 대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
또 시밍(SEAMING) 지붕 등의 지붕골 부위를 클램프로 잡아 시공하는 ‘무타공 공법’도 있다. 시밍 지붕이라 하더라도 5~6가지 이상의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사는 지붕 형상에 맞는 클램프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갖고 지붕별로 맞춤 설계를 제안한다. 혹 자사가 보유하지 않은 형상의 지붕이라 하더라도 보유하고 있는 설계 능력을 통해 해당 지붕에 맞는 클램프를 제작해 설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붕 임대 형식으로 고객이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을 설치하고, 자사가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임대료를 지급하는 모델도 운영하고 있다.
자사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사후 관리와 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고객사들과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전시회나 포럼 등에도 적극 참여하며 기술력 홍보와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단기적으로는 자체 발전소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700kW 규모의 발전소 임대차 계약을 마쳤으며 곧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한화솔루션 등과의 MOU 협약도 논의 중이며 기술 검토 단계부터 협력해 신뢰 기반의 사업 구조를 구축하려 한다.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매출 성장과 함께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창립 첫 해 13억 원이던 매출이 현재는 약 60억 원까지 성장했다. 앞으로도 고객사들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지붕형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려 한다. 또 더 나아가 나라마다 지닌 지역적, 환경적 특색을 고려해 다양한 건축물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지붕형 태양광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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